개학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년이 지났다니 참 시간이 빠르다.
나는 이번 2024년도를 잘 살아왔을까?
한번 돌아보고자 한다.
7개월 동안 달려오며 내가 한 일들을 나열해 보자면
1. 가고 싶었던 나라 두바이를 다녀왔다.
2. 3개의 해커톤에서 상을 받았다.
3. 코틀린을 배워 코프링 개발을 하고 있다.
4. 스기라는 프로젝트 나르샤 1차 마감을 하였다.
5. 사업자 등록을 하였다.
6. 바이어가 아닌 셀러로 물건을 팔아보았다.
7. 싱가포르를 다녀왔다.
8. 한 사람을 위하여 열심히 살았다.
7개월 동안 한 게 고작 8개밖에 없다니
이중 목표한 걸 이룬 건 6개밖에 없다 한 달에 하나 꼴이다.
성공을 하겠다 하였으며 남들과 별반 다를 거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게 뭐냐 대체....
가면 갈수록 리소스가 중간에서 새어나간다는 걸 느낀다 하지만 돌아갈 수 없다.
목적지로 가기에도, 다시 돌아가기에도 새어버린 연료가 발목을 잡는다.
하지만 날 붙잡는 무언가가 없으면 허전하기에 이 상태로 더욱 달려 나가고자 한다
방학을 잘 활용해 보자
3주간 방학 동안 극한의 환경으로 날 몰아세울 예정이다.
1. 요트 면허 따고 요트 타기
2. 방학 때 열심히 사는 삶을 유튜브로 찍어 올리기
3. 성장과정을 티스토리에 적기
4. 돈 버는 프로세스 만들기
5. 운동 열심히 하기
6. 늦게 자지 않기
7. 빨리 일어나기
8. 코딩공부하기
9. 책 읽기
10. 나 자신에게 더 집중하기
10가지 목표를 하나씩 이뤄나가며 10번 목표인 나 자신에게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목표를 하나씩 보면 결국 나 자신을 가꾸는 내용들이다.
더 나은 날 위하여 방학이란 시간을 온전히 나에게 쏟아내고 싶은데
그러려면 사회와 단절이 돼야 한다.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면 소통인데... 그걸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이다.
지금까지 계획한 바로는 이렇다 (평일 일상을 기준으로)
일단 기상을 7시 30분에 한다.
7시 30분에 일어나 몸을 풀고 나가서 8시까지 줄넘기를 한다.
8시부터 8시 30분까지 씻고 9시까지 아침을 해결한다.
9시부터 9시 30분까지 그날 할 일들을 정리 및 명상을 한다.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아침에 할 일들을 처리한다. (보통은 사업이 될 것이다.)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다.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코딩을 한다.
6시부터 7시까지 저녁을 먹고 휴식을 한다.
7시부터 8시까지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한다.
8시부터 10시까지 기타 잡일 (코딩, 코테, 블로그 작성, 책 읽기) 등을 한다.
10시에 씻고 10시 30분에 취침을 한다.
언제까지나
계획은 계획이지만 최대한 지키도록 유지하며 저 일정대로 삶을 산다면 방학이 지난 난 지금과는 매우 달라진 삶을 살고 있을 거다.
최대한 도파민과 나를 단절하며 더욱 성장된 나를 만나보고자 한다.
성공할 미래의 나를 생각하며, 지금 내가 겪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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